2025.02.11
삼성역 코액스에서 열리는 AI Seoul 2025을 갔다왔다.
스타트업 폐업에서부터 상장을 앞둔 AI 스타트업까지의 여정
"스타트업 폐업에서부터 상장을 앞둔 AI 스타트업까지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황민영 연사(셀렉트스타 부대표)가 강연을 하셨다.














우리 기업에 맞는 투자자 찾기
VC들도 여러 스타일이 있다. 단타를 치고 싶은 VC, 가능성에 투자하고 싶은 VC, 기술을 최우선시 하는 VC
결국 대표도 지분상품을 파는 사람(금융인)이라면, 그 상품(자기기업)에 맞는 고객(VC)을 찾아야 한다.
IR Runway
IR Runway는 10분의 제한 시간동안 스타트업 대표들이 투자심사역 앞에서 기업발표를 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전시장 참여업체들의 대표가 순서있게 나와서 발표를 했다. 발표 이후에는 투자심사역들의 질의가 시작된다.
<<투자심사역 질의의 핵심 POINT>>
투자심사역의 질문 내용은 딱 두가지의 키워드로 좁혀진다. 바로 "기술력과 자금조달"이다.
기술력
- 현실성
- 경쟁력
자금조달:
- 투자유치 어디서 받았는지
- 재무제표는 어떻게 되는지(현금흐름표 위주)
- 그래서 어떻게 팔것인지?
- 수익모델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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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T에 기술을 넣지 않은 기업이 있었다. 사실 이리저리 둘러보면 이미 존재하는 서비스다. 투자심사역은 물었다. 기술에 대한 이야기는 왜 PPT에 없냐고. 이에 자신의 부스에 오면 볼 수 있다고 주장하는 CEO. 그 한마디에 회사의 경쟁력의 현실이 드러나는 것이다. 또 매출총이익율이 100%라고 적혀있는 PPT. 말도 안된다.
경험을 마무리하면서
IR피칭은 매우 대단한 사람들이 나와서 발표하는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IR에 참가한 기업들의 발표 수준은 동일하지 않았다. 정말 못하거나, 정말 잘하거나, 애매하거나였다. 발표의 수준은 말을 잘하냐의 문제에서 생긴 것은 아니어 보인다. 결국 자신이 속한 회사의 내실이 발표의 수준을 좌지우지 했다. 법인 설립이 얼마 되지 않은 기업은 그답게. 탄탄한 기술력이 있는 기업은 스피치를 못해도, 멋져보이고. 이미 투자자도 있다. 내세울 것이 없는 기업은 자꾸 감추려고 한다. 잘나가는 회사는 자신이 있다.
IR피칭을 보면서, 미래에 창업을 한다면 이런 사람, 기업이 되자고 마음먹었다.
가장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떠벌리지는 않지만,
물어보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우리 기술
폭발적인 성장은 못하더라도, 진실됨은 알아주지 않을까?